회사생활 10년차에 접어들었고
이때까지 참거나 답답했던 마음들이
곪아 터지듯 물밀듯이 밀려나왔다
어디까지가 한계인지도 모를 만큼
내 마음은 괴롭고 또 괴로웠다
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의 즉문 즉설을 본다
사람들 고민하는게 다 비슷하고
결국엔 내가 받아들이는것 만이 해답인것처럼 느껴진다
어쩃거나 나는 다른사람들을 컨트롤 할수 없고
하려고 해서도 안되겠지
내가 바꿀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니깐...
그럼에도 자꾸 바꾸고 싶은 욕심이 난다
어디서 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
아니 잘못된것은 있기나 한걸까
나의 답답함은 한없이 쌓이기만 해서
쉬는날에 바다에 가서 털어버리고 오는게 전부이다
그럼 좀 나아지지만
다시 평일이 찾아오면 지옥은 계속된다
안다 밖으로 나가도 지옥이라는 것은
그리고 여기서 얻어가는 것이 많아서 나는 못그만 둘것이다
잘 견뎌내고 잘 이겨내고 싶다
이런 삶이 지속 되던 어느날
이유없이 눈물이 났다
일주일에 두세번은 그랬다
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
유튜브에서 해답을 찾고자 했다
스님이 병원에 가보란다
그래서 몇일 미루다가 겨우 병원에 들렀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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